낙동방송, 무선 케이블망 구축

 케이블TV 낙동방송(대표 최정우)이 부산·경남 지역의 9개 종합유선방송(SO) 사업구역을 대상으로 무선 케이블TV망을 구축한다.

 낙동방송은 부산케이블TV를 제외한 부산지역 7개 SO와 경남지역의 2개 SO등 총 9개 SO를 대상으로 다채널 다지점 분배서비스(MMDS) 방식의 무선 케이블TV망을 구축키로 하고 현재 체신청에 무선국 신청을 제출해 놓고 있다.

 낙동방송은 체신청의 무선국 허가가 나는 대로 내년부터 부산과 경남 지역에 4, 5개 정도의 기지국과 중계국을 설치해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무선으로 가입자들에게 전송할 수 있는 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낙동방송의 무선망을 활용하지 않는 부산케이블TV 지역에 전파가 넘어가지 않도록 무선망을 설계할 계획이다.

 낙동방송은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말경 MMDS망을 통한 케이블TV 프로그램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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