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기륭전자(대표 권혁준)가 내년까지 스웨덴의 트리티(TRETY)사에 디지털 유럽형 무선전화기 30만대, 170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하게 된 제품(모델명 T2000)은 1.8∼1.9㎓의 고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높은 음질을 구현했고, 유럽의 시분할다중접속(TDMA) 규격을 채택했다.
또 지멘스 및 필립스의 전화 기본세트에 「T2000」의 핸드세트와 호환되며 1개의 전화 기본세트에 총 6개의 핸드세트를 접속할 수 있으며 핸드세트간 통화도 가능하다.
기륭전자측은 『T2000이 지난 90년대 초 개발한 발신전용휴대폰(CT2)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서 고주파수대역에서 고음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추가 수출을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륭전자와 계약한 트리티사는 복사기 및 데스크프린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유럽과 미국에서 11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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