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폰.컴(Phone.com)이 이동전화에서 웹사이트를 검색하게 해주는 서버 소프트웨어(SW) 「업.링크 서버4.0」을 발표했다.
「IDG뉴스」에 따르면 폰.컴이 선보인 「업.링크 서버4.0」은 지난 6월 발표된 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WAP) 1.1버전을 지원, 이동전화 서비스업체들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업.링크 서버는 폰.컴이 개발한 이동전화용 마이크로브라우저인 「업.브라우저」를 탑재한 이동전화와 연동되며 노키아와 에릭슨의 마이크로브라우저와도 호환성을 갖는다.
이 밖에 무선 마크업언어(WML), 핸드헬드장치 마크업언어(HDML:Handheld Device Markup Language) 등 무선인터넷 관련 기술표준을 지원한다.
폰.컴은 이 제품의 판매에 모토롤러와 협력하는 한편 모토롤러의 WAP 서버 하드웨어(HW)에 이 프로그램을 탑재키로 했다. 또한 지멘스AG, 알카텔, 세마(SEMA)그룹 등도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무선인터넷 분야의 선두업체인 폰.컴의 신제품 출시로 WAP 관련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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