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디지털시대에는 디자인이 경쟁력을 선도한다는 판단 아래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 콘셉트와 프로세서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기 때문에 구자홍 부회장이 직접 팀장을 맡아 디자인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슈퍼A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디자인분야 슈퍼A 활동으로 디자인 작업에도 스피드화와 표준화를 적용한 데 이어 최근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콘셉트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디지털시대에는 기존 아날로그 제품의 시각적 요소 외에도 개인화 추세에 따른 제품과 사용자간 상호작용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 계층·세대간 세분화에 따른 새로운 문화창출 요소 등이 디자인의 주요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해 이들 요소를 제품에 구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의 디자인 목표는 시장이 날로 글로벌화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시대에는 자사제품간의 동일성과 타사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회사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디자인 속에 함축시킨다는 것이다.
LG전자는 모든 디지털 제품에 사용자에게 친근감을 주고 견고하고 단단하며 소비자들의 욕구와 고유의 독창성을 반영한다는 것.
LG전자는 이같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연구소의 통합조정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각 디자이너들의 디자인력 향상과 근무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200여억원을 들여 강남에 최신시설의 디자인연구센터를 설립, 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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