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e비즈니스 및 인터넷기술 전시회 「추계 인터넷월드99」가 8일(현지시각) 폐막됐다.
인터넷월드는 인터넷 비즈니스와 기술의 흐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번 전시회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퀘스트, 리얼네트워크를 비롯해 모두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도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황을 이뤘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CEO를 비롯해 이반 시덴버그 벨 애틀랜틱 회장, 샌제이 쿠마 컴퓨터어소시에이츠 사장 등 IT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으며, 인터넷(www.earthcam.com)을 통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생중계 됐다.
이번 전시회는 또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해주는 데스크톱 하드웨어를 비롯해 e메일 클라이언트와 브라우저, 전자상거래(EC)용 애플리케이션, 웹 퍼블리싱 시스템, 실시간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보안 제품 등이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추계 인터넷월드99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최우수 출품작을 뽑아 시상하는 「베스트 오브 쇼」로, 고객의 구매성향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인 「카트스마트」를 출품한 네트 제네시스사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쇼핑몰을 방문한 사람이 홈페이지를 검색한 후 남긴 몇 마디 소감이나 물건을 구입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의 구매성향을 정확하게 분석해내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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