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잡지 「웹진」에 이어 인터넷 캠코더인 「웹캠」이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다.
웹캠은 인터넷 신조어로 캠코더로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송·수신하거나 홈페이지에 싣는 것으로 현재 영상채팅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할 경우 관광지 소개, 쇼핑몰, 학교, 병원, 산업 현장 등 활용분야가 다양하다.
특히 대부분의 홈페이지는 정지영상으로 다소 경직된 이미지를 주나 웹캠을 사용할 경우 육성과 함께 다양한 동영상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어 홈페이지 제작의 획기적인 툴로 주목받고 있다.
웹캠은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이미 1년 전부터 상용화돼 실시간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붐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등 인터넷 선진국에서 한 분야를 이룰 만큼 위치를 다져가고 있다.
웹캠서비스는 현재 미국의 「웹캠월드(www.webcam world.com)」 「더 웹캠 리소스(www.webcamresource.com)」 「캐뮤니티(www.cammunity.com)」 등이 웹캠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웹캠에 대한 인지도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웹캠제품을 국내 대기업에서도 개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캠을 전문으로 다루는 포털사이트로 「웹캠코리아(대표 김휘·www.webcamkorea.com)」가 최근 사업을 개시했다. 이 회사는 아직 웹캠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다 실시간 영상을 담고 있는 홈페이지 수와 링크수가 많지 않아 사업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인터넷 동영상 홈페이지가 대중화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김휘 사장은 『영상채팅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기업 홈페이지 등 활용이 다양한 만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도 올해 중에 웹캠 포털사이트 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웹캠을 이용하려면 먼저 사이트에 접속, 메뉴에 따라 영상전송 방법에 따른 웹캠의 종류, 영상의 FTP 전송방법 등을 익힌 후 테스트를 거친 웹캠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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