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이 독주하는 국내 디지털가입자회선(DSL)장비 시장에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뛰어들었다.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데이비드 앨런)는 DSL시장을 겨냥, 서비스 사업자가 고품질의 음성서비스와 고속 데이터서비스를 할 수 있는 DSL액세스 콘센트레이터인 「스팅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교환국사(CO)에 위치하며 가입자(CP)로부터 DSL트래픽을 받아 통신서비스 회사의 백본 네트워크에 보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장비는 하나의 랙에서 총 2016가입자를 지원하며 타사 제품에 비해 3배의 포트밀도를 제공, 작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많은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루슨트는 내년 최대 9000가입자를 지원하는 대용량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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