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성전자의 제품생산기술을 지원해 오던 생산기술센터가 사업부로 발돋움하기 위해 FA사업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7년 3월 메카트로닉스사업팀을 신설, 사외영업에 나선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센터장 전무 김성권)는 지난해 총 매출액(1477억원)의 40%를 사외에서 올렸으며 오는 2000년까지 사외 매출비중을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개발 방향도 64비트 개방형 범용제어기와 소형 서보드라이브 등 소형·중형에서 탈피, 대형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나치사와 손을 잡았다.
생산기술센터 관계자는 『2001년경이면 전체 매출액의 3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한편 원가절감 차원에서 핵심기술을 제외한 생산제품의 50∼60%를 협력사에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뎁트테크놀로지, 로크웰오토메이션 등의 기업과 상호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활동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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