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모 전화국이 발주한 빌딩자동화시스템(BAS) 구축사업 완료단계에서 갑자기 사업자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끊긴 업체나 새로 계약하게 된 업체 모두가 쉬쉬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
당초 이 사업은 주변 전화국 시공경험을 가진 A사가 맡아 이달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한국통신의 한 인사가 최신 기술을 내세운 B사의 제품으로 바꾸라고 지시하자 주시공업체이면서도 하청업체로 계약한 A사는 『감히 발주처인 공공기관에 어떻게 항변하느냐』며 벙어리 냉가슴 앓는 모습.
반면 공공기관 핵심사이트 확보에 성공한 B사 관계자는 『최신 기술의 우위를 보여준 결과』라면서도 정작 『대외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어쨌든 남의 계약사이트에 끼어들게 된 데 대해 할말이 없을 것』이라는 A사의 이유있는 항변을 뒷받침.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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