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8월 넷째주 추천작으로는 사이버인터내셔널의 「사이버21++」와 지오이네트의 「지오이넷서비스」, 마이크로인포의 「중고자동차 매매관리 프로그램」, 샤시로보틱스의 「카네기2000」, 인터하우스의 「와우! 어린이한글박사」, 그리고 스페이스인터내셔널의 「CD스페이스」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사이버인터내셔널의 「사이버21++」는 제조·유통업체를 위한 영업관리 프로그램이다. 매입과 매출관련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각종 재무제표에서 세무관련 서류까지 출력할 수 있고 인사관리, 경영분석기능도 수행한다. 소규모 회사의 영업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골고루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지오이네트의 「지오이넷서비스」는 온라인환경에서 PC자료를 백업하는 인터넷서비스(www.zoi.net)이다. 미리 지정한 스케줄에 따라 파일백업을 자동수행하며 변경된 데이터만 선별, 전송할 수도 있다. 적당한 백업솔루션이 부족한 개인PC 사용자나 SOHO 운영자에게 새로운 데이터 보호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인포의 「중고자동차 매매관리 프로그램」은 중고자동차 판매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물로 나온 중고 자동차 정보와 외부사진 등을 종합해 검색가능하며 자동차 등록원부를 전산조회해 차량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지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 복잡한 중고자동차 판매업무를 간소화시켜 딜러나 구매자 모두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시로보틱스의 「카네기2000」은 건축가설재를 임대관리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건축공사에 일시적으로 필요한 각종 기구·장비 임대관리작업을 전산화하며 공사현장에서 수시로 분실, 파손되는 임대장비의 감가상각계산도 수행한다. 건축가설재 임대라는 특수분야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관련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하우스의 「와우! 어린이한글박사」는 미취학아동을 위한 한글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자익히기와 받아쓰기, 책읽기 등 한글교육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육성해설로 컴퓨터를 모르는 어린이도 쉽게 학습과정을 따라가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게임을 중심으로 한글철자법을 깨우치도록 만든 학습구조가 독창적이다.
스페이스인터내셔널의 「CD스페이스」는 CD롬 드라이브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에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23개의 가상 드라이브를 생성시켜 매번 CD롬 드라이브를 돌리는 수고를 덜어주며 200배속 수준의 쾌속으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노트북PC 사용자나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기존 하드웨어 방식의 CD롬 드라이브 수요도 일부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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