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해저통신(대표 성조경)은 미국∼일본을 연결하는 초고속·광대역 해저광케이블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알카텔사로부터 900만달러에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총연장 3600㎞로 전체 작업구간 중 가장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최대수심 8000m에 이르는 심해구간 공사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4월 건조된 한국최초의 케이블선박 「세계로호」를 투입, 올해말까지 완공된다.
한국해저통신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동북아지역뿐만 아니라 각 대륙을 잇는 광대역·초고속 해저광케이블건설공사 시장에 적극 나서 올해 2700만달러의 외화획득을 포함,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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