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한국통신프리텔이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재진출한다. 이에 따라 이미 「스카이」를 출시하고 있는 011 SK텔레콤과 함께 이동전화시장의 양강이 독자 단말기를 선보이게 돼 국내 단말기 시장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오는 9월 독자 개발한 초소형 폴더 단말기 「네온」을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고 신규 가입자 및 자사 우수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한통프리텔이 개발한 네온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 채택시 제품 무게가 98g인 초소형 초경량 제품으로 퀄컴의 MSM3000칩을 내장, IS95B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인터넷 검색과 네트워크 접속기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한통프리텔은 최근 텔슨전자(대표 김동연)와 OEM 계약을 체결하고 9월 15일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브랜드는 양사 공동이 아닌 한통프리텔 독자브랜드를 고수하기로 했다. 가격은 30만∼40만원대인 경쟁제품보다 저렴한 2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며 월 생산대수는 아직 확정하진 않았으나 자사 전체 소요물량 가운데 20% 가량을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016이 올초 출시했던 「버디」는 초기 5000대 생산을 끝으로 단종했으며 상품명 「버디」와 후속모델 개발계획은 철회하기로 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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