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 7월 499만 6000명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나타내는 호스트수·도메인수·인터넷이용자수 등의 각종 지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사무총장 송관호)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국내 인터넷 월별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436만8000명에 그쳤던 국내 인터넷이용자수는 6월 462만30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7월에는 499만6000명으로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선 가입기관의 경우 2만7052 기관에서 2만9059 기관으로 7.4% 늘어났지만 ppp/shell서비스는 88만5774명에서 81만1533명으로 8.3%가 감소했다.

 이는 인터넷이용자수의 중복을 막기 위해 기존 37만6000명에 이르는 신비로의 ppp/shell에서 온라인 이용자를 제외한 ppp사용자수만을 적용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같은 사용자 삭제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회선가입자나 개인전용선 이용자의 증가로 실제 큰 감소는 없었다는 게 인터넷정보센터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PC통신 이용자수는 668만5839명에서 802만7779명으로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r호스트수는 지난 6월 29만6300개에서 7월29만9918개로 1.2%, .kr도메인수는 5만4950개에서 9만8968개로 무려 8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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