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4일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관리업무를 한국과학문화재단에 위탁하고 심사평가 및 기금 취급기관도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한국산업은행으로 이원화하는 등 기술개발 자금지원체제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사업의 기술성 및 융자 예비심사는 KTB와 산업은행 기술지원실이, 종합적인 최종심사는 한국과학문화재단에 설치된 「기금관리위원회」에서 실시, 선정하게 된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올해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융자사업 시행계획을 변경, 실용화 촉진을 위한 사업과 환경기술연구개발사업을 새로 추가하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융자규모(700억원)와 융자조건(연리 6.0%)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연구개발비 지원도 동일사업당 10억원, 동일기업당 30억원의 융자한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와 관련, 올해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사업의 경우 8월 이후 일반융자는 4차례, 기술담보 대출의 경우는 2차례 심사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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