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가대항 경기가 사이버 공간상에서 벌어진다.
온라인게임 전문업체인 팬텍네트(대표 국현섭)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되고 있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마제스티」를 통해 한·일 국가대항 경기를 벌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게임 속에서 자신이 키운 캐릭터를 사용해서 다른 사용자와 전투력을 겨루게 되는데, 한국과 일본의 지역 예선을 거친 게이머들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자웅을 가리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전이 양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양국에서 각각 개인전 16명, 단체전 4개팀을 뽑아 오는 23일부터 양국 게이머들의 자존심을 걸고 본선 대결을 펼친다고 팬텍네트는 밝혔다.
게이머들의 관심은 벌써 31일 개최될 결승전에 쏠리고 있다. 흔히 한·일 대항 축구경기가 벌어지면 온 국민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러한 모습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사용자들은 국내 모든 통신사의 마제스티 서비스(go maje 또는 01411 PAN)내에서 게임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서비스된 일본의 「마제스티」서비스는 현재 일본 홈페이지(http://www.systempro.co.jp/majesty) 접속 카운터가 20만회를 넘고 일본내의 팬홈페이지가 33개를 넘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1000명 이상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