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대표 원윤희)가 4∼5층의 소형 건물이나 식당, 개인 주택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빙축열 냉방시스템을 개발, 최근 본격 판매에 나섰다.
센추리가 이번에 출시한 빙축열 냉방시스템은 10평형 및 20평형과 30평형 등 총 3개 모델의 축열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멀티에어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해 얼린 얼음을 낮에 냉방용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무려 75%나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소음 저진동의 스크롤컴프레서를 장착하고 팬속도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특히 한국전력공사가 보급확대를 위해 냉방평수에 따라 48만원에서 114만원까지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10평형 축열조가 268만2000원이고 20평형과 30평형은 각각 380만5000원과 513만3000원이며 한전의 지원금을 감안한 총 설치비용은 실내외기 설치 및 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각각 350만원대 및 500만원대와 650만원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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