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송용로)이 VGA급 PDP와 와이드용 PDP 개발에 이어 디지털TV용 42인치 HD급 PD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TV용 PDP는 화면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주사선이 가로 세로 1280×720으로 100만화소에 가까워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할 수 있고 두께와 무게가 각각 88㎜, 30㎏에 불과해 벽걸이TV용으로도 적합하다.
삼성전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PDP는 화질선명도를 나타내는 휘도(밝기)와 콘트라스트가 각각 500칸델라, 560 대 1을 나타내고 있어 디지털TV용 PDP를 생산하는 일본업체들의 제품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42인치 PDP제품 중에서 HD급(1280×720)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화질이 우수해 앞으로 디지털TV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관은 PDP 패널제작 기술 이외에 삼성전자·삼성전기와 공동 프로젝트팀을 구성, TV용의 회로부문 개발도 끝내고 현재 천안공장에 진행중인 월 1000장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작업이 끝나는 10월부터 주문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