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솔루션 개발업체인 네플(대표 조문석)은 WML(Wireless Markup Language)언어 기반의 이동전화용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WML 웹브라우저는 전세계적으로 무선인터넷 표준경쟁을 벌이고 있는 WAP진영이 제시한 무선인터넷 기술언어 중 하나로 이에 기반, 국내에서 웹브라우저가 개발되기는 네플이 처음이다.
네플은 이에 따라 WML 기반 웹사이트 구축 희망자를 위해 8월 중순까지 개발자용 응용키트(SDK : Software Developers Kit)를 개발,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브라우저를 칩으로 구현해 단말기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플은 WML 기반 웹브라우저 개발과 관련, 세계 최다 이동전화 가입자 보유사업자인 SK텔레콤과 29일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국내 단말기 제조 대기업과도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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