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PC> 메이저 4사 사업전략.. 대우통신

대우통신 PC사업부 조근후 상무

 『최근 통신부문을 매각하고 대우정밀·코람프라스틱·경남금속 등 3개 대우계열사를 합병하는 등 변혁단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PC사업부문은 여전히 합병법인의 주력사업이 될 것입니다.』

 대우통신 PC사업부 조근후 상무는 최근 대우통신은 굵직한 구조조정 단계에 있기 때문에 PC사업부문도 소폭의 변화가 예상되나 기존 대우통신의 사업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조 상무는 대우통신의 사업기조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이를 발판으로 내실있는 국내 PC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통신은 지난 4월 국내 PC수출 사상 단일건으로 최대 규모인 3억달러 어치의 PC(40만대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BTC정보통신과 공동으로 프랑스에 연간 40만대 규모의 현지공장을 설립,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국내 PC시장에서 초저가 PC제품군과 고가 PC제품군으로 이원화해 시장공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펜티엄Ⅲ 데스크톱PC인 「코러스CT6481」과 펜티엄Ⅱ 노트북PC인 「솔로CN640」 등을 내세워 전문가나 고급 수요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우통신이 내세우는 또다른 사업차별화 전략은 고객서비스. 조 상무는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도난 및 파손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AS를 24시간내 처리할 수 있도록 AS센터와 지정점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통신은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디지털 복합기를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등 사무자동화(OA)사업부문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조 상무는 이를 발판으로 OA부문을 포함한 대우통신의 올해 PC부문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000억원 늘어난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조 상무는 『특히 매출액 위주의 성장을 지양하고 영업이익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에서 올해는 15%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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