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컴업계 어둡다" 전망에 뉴욕 증시 폭락

 【뉴욕=연합】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20일(현지시각) 컴퓨터 업계의 하반기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IBM과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최근 영업실적을 발표한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성장둔화 등의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내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191.55포인트(1.71%) 떨어진 1만996.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0.55포인트(2.2%) 떨어진 1377.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컴퓨터와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32.22포인트로 98.07포인트(3.5%) 급락하면서 지난 4월19일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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