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OS시장 "윈도95" 1위 고수

 지난해 데스크톱 컴퓨터용 운용체계(OS)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95가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C넷」이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IDC의 조사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데스크톱 OS시장은 전년대비 4% 증가한 89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윈도95가 57.4%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 6월 엄청난 관심을 모으며 출하된 윈도98은 17.2%의 점유율로 윈도95와 큰 격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윈도98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윈도95가 여전히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들이 이전 버전에 대한 장기 라이선스계약 등으로 인해 윈도98로의 전환을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윈도98의 판매기간이 짧았던 것도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윈도98은 그러나 지난해에만 1500만개가 팔려나가 윈도95의 출하 첫해 판매량을 200만개 가량 앞서는 기록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윈도NT는 MS의 차기 OS인 윈도2000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전년보다 280만개 이상이 더 팔려나가 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리눅스는 응용프로그램 부족으로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용으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버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1%의 점유율로 6위에 올라섰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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