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효성(대표 조정래)의 금융자동화기기 수출이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4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2400만달러 상당의 금융자동화기기를 해외에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효자품목으로 부상한 금융자동화기기는 효성이 자체 개발한 「미니CD」 현금지급기로 국제표준과 안전규격을 획득한 제품이다. 상반기 수출실적과 함께 효성은 이미 미니CD 5000대 분량을 하반기 북미지역에 공급하기로 수주받은 상태다.
효성의 지난해 첫 수출은 북미지역에만 국한됐으나 올들어 일본·중국 등지로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본 히타치사와는 기술제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공급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 컴퓨터PU 변해현 과장은 『그동안 제한된 국내시장을 탈피해 해외시장 개척에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올들어 수출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 유럽·남미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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