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뚜렷한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의 가동률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재고가 28조원어치나 줄었지만 아직 남아 있는 재고가 너무 많아 기업들이 재고조정을 계속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재고가 월평균 18∼19%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재고순환상의 본격적인 회복국면에는 들어서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처럼 재고가 계속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수준 자체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의 재고조정에도 지난해 12월 현재 재고지수가 169.7(90년 100 기준)을 기록, 미국과 일본의 1.6배, 캐나다의 1.5배에 달했다. 이같은 과도한 재고수준을 반영, 지난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재고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이같은 조사결과는 우리나라가 지나친 재고부담으로 경기회복국면에서도 재고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기업들의 재고조정이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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