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기인 MP3플레이어 시장을 겨냥한 부품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MP3플레이어 열풍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독일·영국·프랑스·대만·홍콩 등 세계 각국에서 MP3플레이어가 개발·생산됨에 따라 삼원전기와 삼화텍콤·일산일렉콤·골든콘넥터산업·삼영전자공업·삼화전기 등 부품업체들은 향후 수요증가에 대비, 각종 MP3플레이어용 부품개발 및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스위치 생산업체인 삼원전기(대표 정진급)는 최근 MP3플레이어용 스위치 5종을 개발, 월 350만개를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에는 1억8000만원을 들여 MP3플레이어에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 조그셔틀 스위치와 2.5파이 크기의 이어폰잭을 개발하는 등 생산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MP3플레이어용 부품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생산설비를 증설, 현재 350만개 수준인 월 생산량을 1000만개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대만과 유럽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랜스포머 생산업체인 삼화텍콤(대표 이근범)은 지난해말 MP3플레이어 시장을 겨냥한 칩 인덕터(모델명 B7032)를 개발, 올초 양산에 들어간 데 이어 최근에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더욱 작은 초박형 표면실장(SMD)칩 인덕터 생산을 추진하는 등 MP3플레이어용 SMD칩 인덕터의 생산품목 및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골든콘넥터산업(대표 윤여순)은 지난 4월 SMD 형태의 1.25㎜ 멀티미디어카드(MMC) 커넥터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0.8㎜ I/O커넥터를 개발해 월 40만개를 양산,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은 최근 개발한 MP3플레이어 MMC 커넥터를 월 30만개씩 생산해 LG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삼영전자공업(대표 변동준)과 삼화전기(대표 서갑수) 등 전해콘덴서 생산업체들도 최근들어 고부가가치의 전자제품에 주로 채용되는 칩전해콘덴서의 개발 및 생산량 확대에 나서는 등 MP3플레이어 시장을 겨냥한 제품개발 및 영업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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