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99가 개막된 26일, 전시장인 코엑스 주변에는 오전 9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참관객들로 가득찼다. 개장시간은 10시였지만 이처럼 참관객들이 몰리자 주최측은 예정보다 빠른 9시30분부터 입장을 개시,전시장내는 최첨단 정보기술 신제품들을 조금이라도 일찍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예년과 달리 개막일이 토요일이어서 오전부터 전시장은 전국에서 올라온 청년·학생 층 관람객들로 발을 디딜 틈이 없이 붐볐다. 학생 등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출품작들에 대해 출품관계자들에 일일이 질문하는 등 장차 국내 정보기술 산업을 이끌 차세대주자로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모 공군부대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는 장병들도 이날 장교의 인솔하에 아침 일찍부터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출품된 첨단제품을 캠코더에 담는 등 군에서도 정보화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출품업체들도 지난해 IMF의 영향으로 참관객의 열기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와 달리 관람객들이 개막 첫날부터 몰리자 크게 고무된 모습이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비록 지난해에 비해 전체 전시장 부스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참관객들이 집중적으로 많은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알차게 꾸몄다며 국내 정보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SEK99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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