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보이용지수" 높다

 국민정보이용지수가 지난 98년 1·4분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는 주요 정보통신서비스의 분기별 이용자와 매출액을 중심으로 국민의 정보이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99년 1·4분기 정보이용지수는 전분기 대비 15.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98년 1·4분기 4.38% 성장을 기록한 이후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정보이용지수란 PC·PC통신·인터넷·시내전화·이동전화의 이용자수와 매출액을 종합, 96년 12월을 100으로 책정해 매분기 측정하는 것으로 99년 1·4분기 정보이용지수는 1089.53으로 평가됐다.

 부문별 보급수준의 경우 시내전화는 정체돼있는 반면 이동전화의 보급은 분기별로 크게 확산됐으며 부가통신인 PC통신과 인터넷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와 인터넷 이용자수는 18%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냄으로써 정보화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PC보급성장률은 2%에 그쳤으나 98년 1·4분기 이래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수준을 나타내는 서비스별 매출액은 이동전화부문이 다른 항목들에 비해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PC 매출액의 경우 인터넷플라자의 급증과 SOHO 설립 등으로 38.8%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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