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화와 인터넷,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공중전화기가 개발됐다.
민텔(대표 조희덕)은 기존의 공중전화기와 멀티미디어 키오스크를 통합한 멀티미디어 공중전화 「멀티폰2000」을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멀티폰2000」은 공중전화기 화면에 방영되는 TV CF를 보면서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하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과 인터넷 접속기능, 다국어 뉴스, 동영상 광고, 뮤직비디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첨단 공중전화 시스템이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전화기능과 MP3 음악파일 자동판매기능을 내장해 복지통신 및 문화상품 시장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부터 멀티미디어 광고 사업을 위한 광고대행사, 뉴스공급을 전담할 통신·신문·방송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1차로 8월 중에 서울시내 호텔, 은행, 증권사,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공항 등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문의 (02)3665-1998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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