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설립된 파이오닉스(대표 유건식)는 PC부품과 사운드 칩을 미국·대만·홍콩·중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PC부품의 경우 클록제너레이터·비디오인코더칩·스카시카드·USB컨트롤러·아날로그파워IC 등이며 보이스 칩은 CPU 내장형과 CPU 비내장형 두가지로 구성된다.
파이오닉스가 공급하는 클록제너레이터·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비디오인코더 등은 미국 크론텔사 제품들이며 이니시오에서는 SCSI호스트어댑터를 공급받고 있다. 알코마이크로와는 윈도98(멤피스)의 기본사양인 PC의 USB 및 부가 HUB 기능을 포함하는 칩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이스칩 분야에서는 모셀바이텔릭·테크노마인드·에이플러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클록제너레이터는 오디오·비디오·주기판·그래픽·범용 다섯가지로 분류돼 있으며 DAC는 단순DAC와 DAC먹스형 등 두 가지다. 비디오인코더는 단순형·확장형 등 세가지 형태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오닉스는 올해 보이스칩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이스칩은 롬에 각종 음성·음악을 내장, 재생·녹음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응용분야가 다양한 게 특징. 파이오닉스는 이 분야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웰트랜드와 제품 공급계약을 추가, 제품 다양화를 꾀하기로 했다.
파이오닉스는 이와 함께 보이스칩을 단순하게 공급하는 것 외에 이들 칩에 소프트웨어를 내장,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시스템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파이오닉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종류의 보이스칩을 공급할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 분야 시장이 점차 고개를 들기 시작해 2, 3년 안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파이오닉스는 이들 제품의 판매를 위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홈페이지(http://www.pionix.co.kr)에 「주문(order)」란을 마련, 고객들이 쉽게 제품을 구입하도록 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인터넷 수출입대행서비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를 접수하고 있다. 문의 (02)508 0700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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