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총 1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 (재)게임종합지원센터(이사장 김성현)가 다음달초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내달 2일 오전 11시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빌딩 36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어 3일까지 개소식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내 정·관계인사와 게임관련 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리셉션에 이어 같은 건물 33층에서 △국산게임 전시회 △창작게임 작품전 △첨단장비를 이용한 게임제작 시연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현재 센터에는 14개 예비창업팀을 포함, 43개 게임업체가 들어와 있으며, 입주가 마감되는 다음달까지는 총 50여개 업체가 자리를 잡아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벤처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30억원대의 예산을 들여 마련한 모션캡처·3D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구비한 공동장비실과 자료실 등은 국산게임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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