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픽셀 및 시스템업체인 AP전자(대표 윤인만)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전광판을 설치한다.
AP전자는 현대건설이 건설중인 아프리카 튀니지 종합경기장용 전광판 설치입찰 경쟁에서 낙찰, 최근 현대건설과 2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8×6m 크기로 2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경기장용 전광판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패널타입의 소자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 완공한 후 국내 월드컵 경기장 건설 관계자를 튀니지로 초청, 패널타입 전광판의 우수성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윤인만 사장은 『AP전자는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 전광판 유지·보수와 스페인 축구 전용구장 전광판 설치 경험 등 경기장용 전광판 분야에서는 남다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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