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전화망 및 인터넷망 속도개선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해저통신망 구축작업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테크웹」에 따르면 대만의 중화텔레컴, 중국의 차이나텔레컴, 한국통신 등 이 지역 9개 통신사업자들은 기존의 아시아태평양케이블네트워크(APCN)를 대체하는 APCN2를 오는 2002년까지 설치하기로 하고 이번주중 중국에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APCN2는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12개 지역을 연결하며 용량은 640Gbps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의 통신망에 비해 적어도 2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800만 라인의 전화통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에는 일본텔레컴, 홍콩텔레컴 등 6개사도 참여할 예정이며, 미국 통신사업자들도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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