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추호석)은 지난 94년 8월부터 3년간 15억원을 들여 기본 기술을 개발한 후 다시 2년간 양산개발 과정을 거쳐 국내 최초로 초고속·고정밀 금형가공기(모델명 ACEM500)를 독자 개발, 시판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주축 회전속도가 2만rpm(분당 회전속도), 급속 및 절삭 이송속도가 분당 40m로 기존 장비가 8000∼1만2000rpm, 20∼30m인 데 비해 가공 속도가 약 3배 빠르고 소음 수준도 80㏈로 약 90㏈인 외국의 동급 장비보다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 코너 제어, 자동 이송속도 제어, 가속 및 감속 제어장치 등 선행 제어(Lookahead Control) 장치와 64비트급 고정밀 윤곽 제어(High Precision Contouring Control) 장치를 갖춰 반복 정밀도 0.001㎜, 위치정밀도 0.002㎜의 미세가공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작업중 발생하는 열에 의한 변위를 방지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열변위 보정장치와 대용량 주축 냉각장치를 갖추고 있어 장시간 작업시에도 동일한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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