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이동전화단말기에 대한 수입선다변화 해제를 앞두고 국내 이동전화사업자와 일본 단말기제조사간 첫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4일 일본 산요전기(대표 사다오 콘도)와 CDMA 이동전화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7월말부터 이를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8년 도입된 수입선다변화제도가 이달말 완전 폐지되는 데 따른 조치로 국내 이동전화사업자와 일본 단말기제조사간 공급 판매계약이 체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기통신이 공급하는 산요 휴대폰단말기는 MSM3000 칩을 내장, 표준 배터리로도 120분간 연속통화와 200시간 통화대기가 가능하다. 크기는 107×38×21.5㎜이며 무게는 92g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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