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지난 5월 행정통신망을 이용, 실제망에서 국내 Y2K문제를 모의시험한 데 이어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와도 시험을 실시한 결과 국제간에도 Y2K문제로 인한 통신서비스 중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간 연동시험은 Y2K문제가 해소된 모델교환기를 활용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는 싱가포르의 싱텔사와, 6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일본 KDD사와 실시했다.
한국통신은 각 사업자가 자국의 시내·국제교환기간 시험망을 구축하고 양국의 국제통신 시험망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권고한 위험날짜인 99년 9월 9일과 2000년 1월 1일, 2000년 2월 29일, 2000년 3월 1일 등 4개 날짜로 변경해 상호국가간 호처리, 과금시험 등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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