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오는 7월부터 ISDN단말기를 시험하고 이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품질인증서를 부여하는 「ISDN단말장치 품질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품질인증시험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ISDN단말장치와 앞으로 생산되는 단말장치에 대해 △단말장치의 기능 △기본적인 프로토콜 △교환기와의 호환성 등을 기술지원센터에서 실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해 적격여부를 판정한다.
단말장치의 품질을 인증받고자 하는 업체는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단말기는 품질인증서를 교부받게 되며 한국통신의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단말기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되면 고객은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며 『ISDN서비스 제공 초기에 고객에게 임대한 구형단말기는 6월 중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단말기 중에서 선정해 무료로 대체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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