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대표 오증근)이 영화·비디오 등 영상사업 부문의 매각내용을 이번주중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영상사업단의 고위 관계자는 29일 『인수의사를 밝힌 시티은행 계열의 시티코프 측과 부실자산 및 고용승계 등에 관한 협상을 사실상 매듭지었다』고 말하고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인 캐치원은 매각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중앙일보 측과 이미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과 시티코프 측은 미국의 독립영화사인 뉴리젠시에 대한 삼성의 지분과 음반사업 부문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영화·비디오사업에 대한 지분만을 인수키로 잠정 합의했는데 매각규모는 300억∼350억원선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코프 측은 이에 따라 별도법인을 설립하기보다는 인수대상에 포함된 스타맥스를 앞세워 영상사업을 추진, 향후 2∼3년간 영화사업을 포함한 영상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애니메이션·게임 등 기타 영상 부문에 대한 사업확장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영상사업단은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사업 부문 직원들에 대해서는 모두 계열사로 편입시키기로 그룹구조조정본부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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