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SW> 윈도2000 베타 3

 지난달 전세계로 판매되기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2000 베타3버전은 개발중인 단계의 제품이라기보다는 완성품에 가까운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제품은 프로페셔널·서버·어드밴스트 서버의 3종으로, 프로페셔널 버전은 기존 NT 워크스테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개의 CPU만 지원하며 제한된 웹서버 기능을 갖고 있다. 서버 버전은 2개까지 CPU를 지원할 수 있으며 액티브 디렉터리 컨트롤러와 웹서버인 IIS 5.0의 모든 기능이 포함돼 있다. 어드밴스트 서버는 서버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도 4개의 CPU와 64GB까지의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윈도2000 베타3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성과 안전성이라고 할 수 있다.

 편의성 측면은 설치와 관리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운용체계(OS)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하드디스크에 인스톨하기 위해 설치용 디스켓을 별도로 제공하고 윈도95나 윈도98에서의 업그레이드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윈도98보다도 진전된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대부분의 주변기기를 인식, 설치과정까지 자동으로 진행해 준다.

 관리자 측면에서는 간결해진 관리 모듈과 마법사 기능이 편의성을 높여준다. 바탕화면에서 액티브 채널바나 온라인 서비스 접속아이콘 등 불필요한 아이콘들이 제거됐으며 기존 내컴퓨터에 들어가 있던 네트워크 연결, 관리 도구, 프린터 등의 관리 항목이 모두 제어판으로 통합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커널모드 쓰기 방지 기능과 시스템파일 보호 기능을 채택해 서드 파티나 관리자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스템과 커널 부분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보호 기능을 만든 것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스모드나 안전모드로의 부팅 지원, 유닉스 형식의 「킬 서비스(Kill Service)」 지원도 서버의 안전성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영문버전만 59.95달러(어드밴스트 서버는 19.95달러 추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MS측은 6월 중에 한글버전도 제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