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벤처Ⅱ> 인터뷰.. 아솔 이영화 사장

 『다음 세기는 입체 영상시대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입체촬영이나 기록 및 시청 분야가 멀티미디어와 함께 최대 유망사업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영화 아솔 사장은 『입체영상 및 응용기술 개발로 세계시장을 평정해 보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사장의 이력은 매우 다양하다. 『6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라디오와 TV 개발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군 제대후에는 충무로에서 가전제품 수리사업을 시작했지요.』

 이 사장이 입체촬영기 3D­CAM과 불빛에도 깜박거림이 없는 특수필터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부터다.

 『지난해에 북한산 등산을 하다 사고로 아내를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정용외에 방송용 고해상도 입체촬영기의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는 이 사장은 『미래에는 문자다중방송처럼 입체다중방송도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입체영상 기술의 개발과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3D사업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