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체 성공의 관건은 첨단기술을 흡수하고 이를 신속하게 상품화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석원 비테크놀로지 사장은 게임시장이 온라인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앞으로 많은 서비스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 사업의 주축이 되는 플랫폼 서비스 기술을 서둘러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미국의 칼리, 엠플레이어, 텐(TEN) 등 이름있는 업체들이 네트워크 게임 플랫폼 엔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각 나라나 지역 환경에 맞게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기술은 국내업체도 앞서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고등학교 시절 일본에서 개발된 8비트 게임을 국내용으로 전환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 장 사장은 운이 좋게도 자신에게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남보다 많았던 것 같다고 상기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업 아이템을 직접 발굴하고 하루에도 5시간 이상 인터넷을 항해하는 정보사냥꾼이기도 하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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