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백윤수 교수)는 중소기업 창업을 위해 보육·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사항들을 제시하고 교육·자문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됐다.
중소기업청·정보통신부·산업기술평가원·서대문구청의 후원을 받아 설립된 연세창업보육센터는 총면적 860여평 규모로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9개실과 정보통신부 지원 15개실, 산업기술평가원 지원 1실 등 모두 25개실을 갖췄다. 현재 중기청 지원실에 7개 업체가 입주한 것을 비롯해 정통부 지원실 13개 업체, 산기평 지원실 1개 업체 등 20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연세창업보육센터가 창업을 지원하는 분야는 공학·과학·의약·문화분야와 기타 학문 분야로 진경씨앤에스·서강정보·3D네트워크·돌핀스·디지털파워·아이메카·꿈과미로·사나이비전·브레인투엔티원·월드브리지·비씨아이컨설팅 등의 업체들이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입주업체들의 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종 정보수집과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연세벤처창업연구회, 경영자문과 투자를 담당할 다수의 창업회원사 등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의 교수·교직원·교내기관·동문회를 중심으로 에인절자금을 조성,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세엔젤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세엔젤클럽은 매 분기마다 실시하는 에인절마트와 연 2회 실시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한다.
또한 교육지원의 일환으로 매월 창업관련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에는 신기술 전달을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디자인·전산·기술·경영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는 인터넷웹·멀티미디어·전자출판을 다루며 전산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리기법, 웹기반 인터넷사업 구상디자인, 인터넷 핵심기술 케이스 스터디 등에 관련된 지식들을 전달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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