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창업지원센터(소장 조근식)가 「1교수 1기업 보육운동」을 앞세워 본격적인 벤처기업 창업지원에 나선다.
정보통신 관련 교수를 중심으로 대학원생 및 학부생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계하고 이를 지원하면 벤처기업의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인천시·대학의 지원자금을 받아 시설설비를 제공한다.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 능력이 미약한 예비창업자와 신규창업자가 주대상이다. 장소는 물론 법률·마케팅·기술 및 경영지도도 제공한다.
창업지원센터에서는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개설에서부터 컴퓨터망·프린터·팩스·전화 등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전국 대학의 창업지원센터와 전산망을 구축해 사이버마켓도 운영한다.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교환 및 기술교환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다. 교직원·동문·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천사그룹으로부터 창업자금을 유치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물론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얻은 기술 노하우를 상품개발에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현재 인하대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윈도NT 기반 제어시스템」을 개발한 인터웨어 등 11개 업체가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중 오픈소프트는 「설계전문가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네비시스·아이비정보시스템·색동넷 등이 「인터넷 방송국 오픈 스튜디오」 「멀티미디어통신 소프트웨어」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자녀관찰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벤처창업경진대회, 벤처창업강좌, 창업한마당을 개최해 예비창업자들을 들뜨게 했다.
올해에는 벤처투자유치포럼과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 지원단」 결성에 참여하는 한편 운영에도 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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