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라고 해서 기술개발 투자를 미룰 수는 없습니다.』
전기공업계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보성중전기는 매출의 5%를 재투자하는 등 기술투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호황일 때는 물론이지만 불황기에도 업체들이 연구에 나선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임도수 회장의 지론.
올 상반기에만 일본에 1억원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86년에서 89년까지 제13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임 회장은 「국내 전기공업계의 산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제품의 설계를 CAD/CAM을 이용해서 하도록 지시하는 등 신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그의 외형적 나이를 짐작할 수 없게 한다. 별다른 재미를 못본 품목이지만 한때 유망한 것으로 평가됐던 세라믹패키지 수정발진자에 대한 투자도 그의 신기술 지향 열의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향후 자동화와 관련한 기술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는 말 속에서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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