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와 대학 등을 연결하는 기술창업 모델을 개발해 지식기반사회를 견인할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을 시범적으로 집중 육성해 벤처기업의 모범답안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창업부터 육성, 성장에 이르기까지 소수라도 제대로 된 벤처기업들을 배출하고 이를 통해 벤처산업에 대한 인식을 일확천금식 「도박」에서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키고, 시중의 유휴자금이 자연스럽게 벤처기업에 들어오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벤처 열풍에 맞춰 벤처기업 육성이 한건주의가 아닌 경제 주체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국형 벤처기업 모델을 만들기에 여념없는 최석식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연구원 창업을 적극 추진해 대덕연구단지를 기술창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벤처기업이 애써 제품을 상품화했는데도 시장을 제대로 찾지 못해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벤처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해 가칭 「베스트KT제도」를 도입해 연 4회에 걸쳐 자금을 연계 지원하고 개발제품의 초기 시장진입을 위해 우선 구매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가지고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휴직제도 등을 비롯, 출연연마다 실시중인 연구원 창업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하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연구원들이 벤처기업의 기술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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