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KBS·SBS 등 지상파방송사에 이어 지역민방들의 방송광고 판매율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전주·대구·광주·대전방송 등 7개 지역민방들(인천방송 제외)은 IMF 경제위기와 대기업의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방송광고판매율이 35∼39%선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방송광고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광고판매율이 43∼49%선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민방 가운데 100% 자체 편성을 하고 있는 인천방송의 경우도 작년 광고판매율이 9.2%선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선 10∼13%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MBC·KBS·SBS 등 지상파방송 3사들의 광고판매율은 지난해 51∼63%선으로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선 65∼80%선까지 높아진 상태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지역민방들의 평균 광고판매 실적을 보면 대구방송과 광주방송이 46.3%로 가장 높고 나머지 민방들도 부산방송(42.5%)·대전방송(45.3%)·전주방송(45.3%)·울산방송(44.8%)·청주방송(42.1%)·인천방송(10.4%) 등으로 대부분 40%대를 웃돌고 있다.
이처럼 지상파방송 3사에 이어 지역민방의 광고판매율이 회복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5억∼57억원까지 적자를 보았던 7개 지역민방 중 상당수가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292억원의 손실을 본 인천방송의 적자 규모도 올해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민방사들은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경영을 슬림화함에 따라 올해부터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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