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영국에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수출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내년 6월까지 87만대(2억1000만 달러)의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영국 B스카이B위성방송국에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물량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이 회사는 영국 B스카이B위성방송국에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공급하는 암스트라드사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까지 17만대(4300만 달러)를 공급하고 이어 내년 6월까지 70만대(1억7000만 달러)를 추가 공급키로 합의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암스트라드사를 통해 B스카이B위성방송국에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7만대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급물량을 늘리게 됐다』면서 『B스카이B방송국이 오는 2002년까지 기존 아날로그 수신기 사용자 400만명을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2억 달러 규모의 물량을 추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위성방송에서 제공하는 홈뱅킹·홈쇼핑·E메일서비스·게임수신 및 양방향 경기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수신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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