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250여㎡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웹폰(Web Phone), 무선 사설교환기, 인터넷 팩스 어댑터, 휴대형 항법시스템(PNA), 유럽형 디지털 무선전화기 등 총 2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대우통신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는 웹폰은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 접속, 전자우편, 인터넷폰 등의 기능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래형 단말기다.
이 제품은 도시바의 TX3922129㎒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16MB 메모리와 24MB까지 확장가능한 8MB 플래시메모리 등을 장착하고 있다. 화면은 사용자의 용도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8인치 컬러LCD 또는 7.4인치 터치스크린 겸용 모노LCD 등 2종으로 개발됐다.
또한 56Kbps의 모뎀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컴퓨터나 모뎀 등의 장비 없이도 인터넷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기로 사용할 때 편의를 돕기 위해 디지털 자동응답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운용체계(OS)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2.1 이상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적외선무선통신(IrDA)포트를 가지고 있어 다른 단말기나 컴퓨터 등과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PS/2 방식의 77키 키보드를 제공한다.
대우통신이 이번에 함께 출품하는 PNA는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해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으로 휴대형이어서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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