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 반도체 빅딜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통합 반도체회사의 경영주체로 현대전자를 선정한 지 만 5개월만에 반도체 빅딜이 최종 마무리됐다.
김영환 현대전자 사장과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장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LG반도체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수도 계약 체결로 현대전자는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3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세계 최대 D램업체인 삼성전자와 1, 2위를 다투는 거대 메모리업체로 재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양수도 가격은 지난 4월 22일 기본 합의서 체결시 합의한대로 총 2조5600억원이며 거래 주식수는 LG반도체 총 주식의 59%인 9122만3000주이다.
대금지급 방식은 계약시 현금 2500억원을 지급하고 1차 중도금 2500억원과 2차 중도금 1조600억원은 각각 계약 후 7일·45일을 결제기일로 하는 약속어음을 계약시 현대전자가 교부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또 잔금 1조원은 7월로 예상되는 최종 주식 양수도 때 약속어음으로 지급하되 2000년 6월 30일부터 6개월 간격으로 5차에 걸쳐 결제하기로 했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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