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DMA 기술 심포지엄" 주제발표 요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CDMA 이동전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국제 CDMA기술 심포지엄」이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통신학회(회장 이대영)와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한국통신프리텔·에릭슨·오라클·모토롤러·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산업 및 관·학 전문가 16명이 주제발표자로 참석, CDMA기술의 발전방향과 미래를 논의한다.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한국통신프리텔은 KTF­iPCS망을 2.5세대의 IS95B망으로 고도화함으로써 현재 14.4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64Kbps로 고속화, 이동데이터서비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IS95B망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망에 호환성을 제공하며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초기투자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통프리텔은 오는 9월 IS95B를 선보이며 최대 115.2Kbps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실현할 예정이며 가입자 용량도 지금의 1.46배로 늘려 통화실패율과 절단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국내 IMT2000 표준화기술 현황>

"PCS시스템 진화" 문제 다각 검토-김영기 삼성전자 이사

 국제 표준화를 위한 기술적 핵심사항으로는 칩속도의 조화와 패킷방식의 고속데이터 서비스 가능여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상적인 칩속도에 대해서는 3.684Mcps와 3.84Mcps 두 가지가 논의되고 있다.

 현재의 PCS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IMT2000 시스템 개발자들은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CDMA2000 시스템에 대한 주요 논제는 고속 인터넷 접속과 응용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 3X시스템으로의 진화, 부가기능이 꼽힌다.

부가 서비스는 "윈 시스템"이 적합-신인철 현대전자 부사장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신경망이라 할 수 있는 신호망 규격으로는 현재 고정망에서 사용중인 ITU­T NO.7 신호망 대신 이동통신망에 적합한 WIN(Wireless Intelligent Network)시스템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WIN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이동성 부가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전자는 이와 관련, 무선인터넷과 각종 교환장비, 스마트 안테나, 시험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구성 요소별 핵심기술 단계 개발-심영석 대우통신종합硏 차세대 무선통신 연구단장

 대우통신은 WCDMA 기술 개발을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 기지국제어기, 교환시스템 등 구성요소별 핵심기술에 대해 단계적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IS41에 기반한 WCDMA IMT2000 시험시스템을 개발, 8Kbps속도의 CS­ACELP를 이용한 음성통화와 384Kbps급 이동 동영상 통신, 인터넷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에는 3GPP/ITU에 기반한 시범서비스 시스템 개발을 통해 2Mbps급 이동 동영상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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