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오라이온위성이 최근 발사에 실패한 이후 상업위성의 독자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소에 따르면 항우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상업용 위성의 국내 독자 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과기부 등 관계부처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항우연 류장수 박사(위성사업부장)는 『양 연구소가 내년부터 3년간 3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상업용 방송·통신위성 지상모델(프로토타입)을 우선 개발해 인공위성 제작기술을 축적한 후 독자 위성개발에 나서기로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ETRI가 방송·통신중계기, 전자제어장치, 위성용 주컴퓨터 등 탑재장치를, 항우연이 위성본체 등 전체시스템 제작을 각각 맡아 개발한다는 것.
류 박사는 『상업용 위성을 독자 개발할 경우 지상모델 개발비용까지 포함해도 외국에 의존하는 것보다 30∼40% 이상 비용이 절감돼 상업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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