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통일한국의 수도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미래의 서울을 직접 건설, 경영해 보세요.』
서울시가 PC게임을 통해 시정홍보에 나섰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게이머가 가상의 도시를 건설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버츄얼 서울」의 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시가 한겨레정보통신에 의뢰해 제작한 「버츄얼 서울」은 게이머가 2000년부터 2150년까지 시장 겸 도시건설 디자이너로서 복지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의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이머는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교통·환경·범죄 등 현실의 서울시장이 겪을 수 있는 똑같은 문제들에 부닥치게 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인간적인 도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과학이 어우러져 발전하는 첨단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
게임적인 요소 이외에도 서울의 600년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한 자세한 소개, 도시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등을 통해 시정을 간접체험할 수 있고 뉴스창 형태의 다양한 미래 신문기사를 제공해 정보를 통한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도시경영 시뮬레이션과 달리 서울시만의 이벤트를 19개 정도 담아 현실감을 높였다』며 『영문버전도 제작, 서울시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데 한 몫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게임을 오는 6월부터 제작실비인 5000원에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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